삼위일체 6 : Q&A 성령께서 예수님께 인도하시고, 예수님은 죄를 사하여서 택하신 받은 우리를 하나님께 인도하는 과정으로 구원이 순차적인 현상이라면 우리는 성령께 기도를 해야하는 건가요?

 

Q: i) 성령께서 택함받은 자들을 예수께 인도하고 예수에게 영광돌리게 하며,ii) 예수님은 십자가의 보혈로 우리의 죄를 사하시고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며, 비로소 죄 씻음을 받은 택한자는 하나님과의 단절된 관계를 회복하여 하나님께 영광을 돌린다는 과정으로 구원이 순차적인 현상이라면, 구원의 출발점인 성령이 어떻게 보면 가장 중요하기 때문에, 우리는 성령께 기도를 해야하는 건가요? 

 

A) 구속의 여정은 우리 인간의 인식상 어떤 순서를 따라 일어나는 것처럼 보일 수 있음. 곧,

성령 → 예수 그리스도 → 하나님 아버지

 

라는 방향으로 구원의 경험이 진행되는 것처럼 느껴짐.

 

이는 요한복음 16:13–14에서 잘 드러남:

“그러하나 진리의 성령이 오시면 그가 너희를 모든 진리 가운데로 인도하시리니… 그가 내 것을 가지고 너희에게 알리시리라. 그는 나를 영화롭게 할 것이라.”

 

이 말씀은 성령의 사역이 단지 감동이나 은사에 머무는 것이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를 증언하고 그분을 영화롭게 하는 데에 있다는 사실을 명확히 보여줌. (성령의 역사는 예수그리스도를 증언하고 예수를 영화롭게 하는 것) 

 

즉, 성령은 언제나 그리스도를 드러내는 역할에 헌신하며, 자신의 영광을 추구하지 않음.
그리고 그리스도를 통해 우리는 구속을 경험하고, 하나님 아버지와의 관계 회복에 이르게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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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위 하나님의 구속 사역: 기능적 구분과 완전한 일치

이 구속의 과정 속에서 각 위격(Person)은 고유한 역할을 감당함. 아래는 간단한 정리임:

삼위격 (Person)관계성기능적 강조

성부	성자를 보내심, 성령을 보내심	계획과 주권
성자	성부께 순종함, 성령을 보내심	구속의 성취
성령	성자와 성부로부터 나오심, 성자를 영화롭게 함	적용, 증언, 내주

 

→ 이 관계 안에서 다음과 같은 질서가 드러남:

• 성령은 성자를 영화롭게 하기 위해 역사하고
• 성자는 성부의 뜻에 순종하여 구속을 이루며
• 성부는 모든 구원의 계획자이자 주권자이심

이것은 기능적인 질서이지, 본질의 열등이나 위계적 차이가 아님.세 위격은 언제나 동시에 역사하시며, 그 목적과 본질에 있어 완전히 일치하심.

 

1. 성경적 관점: 구속의 사역은 질서를 따르지만, 삼위는 항상 함께 역사하심

성경에서 삼위 하나님의 사역은 구속을 이루기 위한 구속경륜(economic Trinity) 안에서 분명한 순서를 따름.

• 성부: 구속의 계획을 세우심 (엡 1:4–5)
• 성자: 성부의 뜻을 따라 육신을 입고 와서 구속을 이루심 (요 6:38–40, 롬 5:8)
• 성령: 성자의 구속을 적용하시고 믿음으로 인도하심 (요 16:8–14, 고전 2:10–12)

따라서 겉보기에는 시간적 순서가 있음:

성령 → 그리스도 → 성부

 

그러나 이 순서는 삼위가 분리되어 각각 작용한다는 뜻이 아님. 오히려 세 위격은 모든 구속 사역에 함께 역사하시되, 각 위격의 기능과 역할이 구분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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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개혁주의 신학의 입장: 기능적 질서, 본질적 일체

개혁주의에서는 이를 다음과 같이 요약함:

• 구속의 계획(Decree) — 성부 중심 (엡 1:4)
• 구속의 성취(Accomplishment) — 성자 중심 (히 9:12)
• 구속의 적용(Application) — 성령 중심 (딛 3:5–6)

이 구조 안에서 성령이 예수를 드러내고, 예수가 아버지를 영화롭게 하는 구조는 맞음.

예:

“그가 내 것을 가지고 너희에게 알리시리라. 그는 나를 영화롭게 할 것이라.” (요 16:14)
“나는 아버지를 영화롭게 하였고...” (요 17:4)

→ 이 구조는 기능적으로는 ‘위에서 아래로’, 즉 성령 → 성자 → 성부 방향으로 보일 수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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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그러나 동시에, 삼위의 사역은 동시적이고 상호작용적임

예를 들어, 한 신자가 복음을 듣고 회심할 때:

• 성부의 예정이 그를 택하셨고 (엡 1:4)
• 성자의 피가 그를 위해 유효하게 적용되며 (히 9:12)
• 성령은 그 마음을 새롭게 하여 예수를 믿게 하심 (고전 2:12, 요 3:5)

이 과정은 한 사건 안에서 함께 일어나는 삼위의 역사임.

→ 따라서 기능적 순서는 있지만, 시간적 분리나 계급 구조는 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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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결론: 개혁주의 요약

• 구속사는 기능적 질서를 가지며, 이는 성경에서 분명히 드러남
• 그러나 삼위 하나님은 언제나 함께, 동시에 역사하심
• 삼위의 사역은 분리되지 않고 구별되며 일체됨
• 따라서 성령이 먼저 사람을 감동시키고, 예수께 인도하며, 예수는 아버지께 이끄신다는 구조는 성경적이며 개혁주의에 부합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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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nglish: Does Redemption Follow a Sequential Order or Happen Simultaneously?

1. Biblical View: Ordered Yet United Work of the Trinity

Scripture shows a clear functional order in redemptive history (economic Trinity):

• Father plans redemption (Eph 1:4–5)
• Son accomplishes it through the cross (Rom 5:8, John 6:38–40)
• Spirit applies it to the hearts of believers (John 16:8–14, 1 Cor 2:10–12)

So, there appears to be a flow like:

Spirit → Son → Father

But this does not mean the three Persons act separately or in sequence over time. Rather, they work together simultaneously, each fulfilling a distinct ro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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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Reformed Theological View: Functional Distinction, Essential Unity

Reformed theology breaks down redemption in three aspects:

• Decree – the Father’s plan (Eph 1:4)
• Accomplishment – the Son’s work (Heb 9:12)
• Application – the Spirit’s role (Titus 3:5–6)

This aligns with:

“He [the Spirit] will glorify me...” (John 16:14)
“I glorified you on earth...” (John 17:4)

So, functionally, the Spirit reveals Christ, and Christ glorifies the Fath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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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Yet, All Three Work Together Simultaneously

In the moment a believer hears the gospel and is regenerated:

• The Father’s election is already in place (Eph 1:4)
• The Son’s sacrifice is fully applied (Heb 9:12)
• The Spirit renews and enables faith (1 Cor 2:12, John 3:5)

This happens in one unified event, not in a time-separated proc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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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Conclusion: Reformed Summary

• Redemption unfolds with functional order, not hierarchical time separation
• All three Persons work in perfect unity and simultaneity
• Your observation—Spirit leads to Christ, who leads to the Father—is biblically accurate and Reformed-aligned
• The goal is fellowship with the Triune God, not just one Pers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