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 Bible Q&A

Bible Q&A : 성령이 말할 수 없는 탄식으로 기도하는 것이 방언인가요? (로마서 8:26)

thelmaoath 2025. 5. 20. 07:42

 

Q : 성령이 말할 수 없는 탄식으로 기도하는 것이 방언인가요? 

Is praying with groans that words cannot express through the Holy Spirit the same as speaking in tongues?

 

A:  성령의 간구는 방언이 아님,  이는 잘못된 성경 해석 / 왜곡임

    (Never)  

 

 

🔍 로마서 8:26의 "말할 수 없는 탄식"을 방언으로 해석하는 오류와 그 위험성


1. 📖 본문 말씀 정리: 로마서 8:26

“성령이 말할 수 없는 탄식으로 우리를 위하여 친히 간구하시느니라”

  • 헬라어 원어:
    • “στεναγμοῖς ἀλαλήτοις” (stenagmois alalētois)
      • στεναγμοῖς = 깊은 신음, 탄식 (육체적·정신적 고통에서 나옴)
      • ἀλαλήτοις = 말로 표현할 수 없는, 말해질 수 없는
      • → 즉, 인간의 언어로 표현이 불가능한 깊은 내면의 탄식
  • 문장 구조: 주어는 성령, 행위는 간구함, 방식은 말할 수 없는 탄식

       ✅ 따라서 이 본문은 성령이 방언을 통해 기도하신다는 의미가 아님.
             오히려 방언과는 반대되는 개념임: 말할 수 없다는 것이 핵심임.


2. ❗ 방언으로 해석하는 교파들의 주장

대표 교파들:

  • 번영신학 (Prosperity Gospel)
  • 카리스마 운동 (Charismatic Movement)
  • 오순절 교회 (Pentecostalism)
  • 신사도 운동 (New Apostolic Reformation, NAR)

그들의 주장 요약:

  • 말할 수 없는 탄식” = 방언 기도
  • 성령이 우리 안에서 방언으로 기도하신다
  • 방언을 해야 성령 충만하다, 영적 깊은 기도가 가능하다
  • “방언 없는 신앙은 제한적이다”라고 주장함

 🛑 왜곡하는 교파들의 특징과 전략

왜곡 교파 왜곡 방식 그들의 전략 위험성
번영신학 방언을 통한 “성령 체험” 강조 방언=믿음 강함의 증거 신앙이 ‘체험 의존’으로 기울어짐
카리스마 운동 성령의 음성, 환상, 방언 강조 “하나님의 직접 계시” 주장 성경 권위 약화, 지도자의 말이 기준됨
오순절 교회 방언 = 성령세례의 증표 “방언 안 하면 성령 못받음” 2단계 구원론으로 발전, 신앙 분열
신사도 운동 방언과 예언자 권위 결합 “지금도 사도가 존재한다” 교회의 권위 해체, 혼란한 영적 리더십

 

이들은 방언 체험성령 충만, 능력, 믿음의 깊이로 오도하여, 신앙의 중심을 그리스도와 말씀에서 ‘체험과 감정’으로 옮김
이는 성경의 권위와 복음의 본질을 훼손하는 심각한 왜곡임.


3. ❌ 왜 이것은 왜곡된 해석인가?

1) 주어의 혼동

  • 로마서 8:26의 주어는 **‘성도’가 아닌 ‘성령’**임
  • 방언은 사람이 말하지만, 이 구절은 성령께서 직접 기도하심

2) 내용의 오해

  • 방언은 소리가 나는 언어이지만, 본문은 말할 수 없는 신적 내적 탄식
  • ἀλαλήτοις는 어떤 형태로든 인간 언어로 불가능한 표현

3) 문맥의 위배

  • 이 구절의 앞뒤 문맥은 “고난 중에 신자들이 하나님의 뜻조차 알 수 없고 기도할 힘도 없을 때 성령이 대신 간구하신다”는 위로임
  • 그 상황은 방언을 사용하는 영적 고조가 아닌 절망과 무력의 상태
구분 방언에 대한 해석 원문 (정통) 해석
표현 방식 “말”로 표현되는 언어 (방언) 말로 표현되지 않는 신적 탄식
행위 주체 신자가 방언으로 기도함 성령이 신자 안에서 친히 간구하심
듣는 자 방언은 통역 없으면 사람도 모름 하나님이 마음을 감찰하시고 이해하심
결론 방언을 통해 깊은 기도에 들어간다 말조차 못할 정도의 연약함 속에, 성령이 대신 간구하심

 

결론: 말할 수 없는 탄식 = 방언이라는 주장은 헬라어 원어, 문맥, 신학적 체계 모두에서 벗어난 오해임.

 

특히 ἀλαλήτοις는 *“utterable” (말해질 수 있는)*의 부정형으로, 말 자체가 불가능함을 나타냄 → 방언은 소리가 나는 언어인데 이는 정반대임.


4. ✅ 참된 해석 (개혁주의 성경 해석 기준)

  • 문맥 상 위치: 로마서 8장은 성도의 고난, 연약함, 장차 올 영광, 성령의 도움을 중심으로 함
  • 의미:
    • 성도는 고난과 연약함 속에서 기도할 줄조차 모를 때가 있음
    • 이때 성령이 우리를 대신하여 하나님의 뜻에 맞게 간구하심 (롬 8:27)
    • 이는 언어적 행위가 아닌 내적·신적 탄식이며, 삼위 하나님 안의 교통

5. 🧨 잘못된 해석이 가져오는 신학적 위험성

기독론과 성령론의 혼란

  • 방언을 통해만 성령 충만하다고 가르침 → 모든 성도는 성령을 소유하지만, 방언을 못하면 2등 성도처럼 여김
  • 이는 성령의 내주와 은사의 구별을 무시하고 성령을 감정적 능력자로 축소함

구원의 확신을 방언에 의존

  • “방언 안 하면 성령 못 받은 것” → 신자의 구원과 신앙의 확신이 무너짐
  • 은사를 조건화하고 신비화함 → 예수 그리스도의 완전한 사역을 흐림

은사주의의 위험한 방향성

  • 방언·환상·기적 중심 → 말씀 중심의 신앙 붕괴
  • “영적 체험”을 성숙한 신앙의 지표로 여김 → 신비주의로 빠질 위험

교회의 권위와 성경의 권위 붕괴

  • “성령이 내게 말씀하셨다” → 목회자 개인의 말이 곧 하나님의 말씀처럼 여겨짐
  • 성경의 객관적 권위가 약화됨

6. 📌 신자에게 주는 실제적 권면

✋ 만약 이런 교회에 다니고 있다면?

단계 구체적 조치

1단계 그 교회의 가르침과 교리를 정확히 조사하고 확인할 것
2단계 교회 지도자에게 성경적으로 질문해 볼 것 – “로마서 8:26의 원어와 문맥을 근거로 방언이 맞습니까?”
3단계 신학적으로 건전한 교회를 찾을 준비를 할 것 – 특히 개혁주의적 설교와 교리를 가진 교회
4단계 신앙은 체험이 아니라 말씀의 진리 위에 세워져야 함을 기억할 것 (요 17:17)
5단계 옮기기 전 충분한 기도와 믿음의 사람들과 상담 필요함

7. 🛡️ 결론: 성령의 간구는 방언이 아님

  • 로마서 8:26은 방언 기도를 말하는 것이 아니라, 성령께서 성도의 내면 깊은 고통과 연약함 속에, 말로 표현되지 않는 신적 방법으로 대신 간구하신다는 깊은 위로의 말씀임
  • 방언을 강제하거나 그것이 성령 충만의 기준이라는 가르침은 신학적 오류이며 교회를 위험에 빠뜨릴 수 있음
  • 그러므로 성도는 방언을 강요하지 않으며, 성령의 역사하심은 오직 말씀 안에서, 하나님의 뜻을 따라 이뤄진다는 개혁신학적 진리를 붙잡아야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