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번영신학 및 오순절 계열 교회에서는 하나님의 음성을 들었다거나 하나님을 직접 보거나 만났다는 사람들이 더러 있어요. 그리고 어떤 경우에는 하나님의 음성에 귀를 기울어야 한다고 하는데요, 하나님의 음성을 들을 수 있는 건가요? 하나님을 볼 수 있는건가요? 성경은 어떻게 말하고 있나요?
답변: (결론)
현대의 “하나님 음성 듣기”나 “하나님을 직접 만났다”는 주장은 성경적 근거가 부족하며, 신학적으로도 위험한 주장임. 하나님과의 참된 만남은 성경 말씀을 통해 이루어지며, 이는 모든 신자에게 열려 있는 길임.
구약성경과 신약성경의 인물들 중에서 하나님을 직접적으로 보거나 직접 만난 사람은 단 한명도 없음
(극히 제한된 경우에 하나님의 목적과 뜻을 이루기 위해서 다른 형태(꿈, 환상 등)로 하나님의 임재를 경험함)
거룩한 하나님께서 임재/(다른 형태로)나타내셨다는 그 자체만으로 죄인인 인간은 그것을 감당할수 없음.
심지어, 하나님의 임재를 경험했던 신구약의 선지자/제자들 마저도, 하나님의 절대적 거룩함 앞에서 "죽은자 같이 되었음"
이를 감안할때, "하나님의 음성을 들었다", "하나님을 보았다, 또 대화를 나누었다" 등의 주장은 개혁주의 신학 관점에서 굉장히 위함한 것이며 사실이 아닐 가능성이 극도로 높음. (거짓말이라고 봐도 무방함. 이는 자신을 나타내기 위한 도구일 가능성이 극도로 높음)
개혁주의 신학에서는 하나님을 만나고 음성을 듣는 참된 방법은 성경 말씀 안에서, 그리고 말씀을 통하여 역사하시는 성령을 통해 가능하다고 가르침.
즉,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 싶다면 성경을 깊이 읽고 묵상하는 것이 가장 확실하고 안전한 길임.
1. 그럼, 왜 성경 인물들은 하나님의 얼굴을 보거나 음성을 듣는 것을 두려워했는가?
구약과 신약의 인물들은 하나님의 얼굴을 보거나 음성을 듣는 것을 극도로 두려워했음. 이는 하나님의 거룩함과 인간의 죄성 사이의 본질적인 간극 때문임. 죄인인 인간이 하나님의 순전한 영광을 직접 대면하면 죽음에 이를 수밖에 없다고 믿었음.
예를 들면 다음과 같음:
- 출애굽기 33:20 – “나를 보고 살 자가 없느니라.”
- 사사기 13:22 – 마노아는 “우리가 하나님을 보았으니 반드시 죽으리로다”라고 말함.
- 이사야 6:5 – 이사야는 환상 중 하나님을 보고 “화로다, 나여 망하게 되었도다”라고 함.
- 요한계시록 1:17 – 사도 요한은 부활하신 예수님을 보고 “그 발 앞에 엎드러져 죽은 자 같이 되매”라고 기록함.
이러한 반응은 하나님의 절대적 거룩함 앞에서 자기 죄성을 자각한 인간의 자연스러운 반응임.
2. 하나님의 음성을 듣는 것이 가능한가? – 개혁주의적 관점
개혁주의 신학은 하나님의 계시가 성경을 통해 완전하게 주어졌다고 믿음. 히브리서 1:1-2에서 “옛적에는 선지자들을 통하여 여러 부분과 여러 모양으로 말씀하셨으나, 이 마지막 날에는 아들을 통하여 말씀하셨다”고 밝힘.
따라서, 하나님과의 직접적인 대면이나 음성 청취는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완성되었으며, 성경을 통해 그 말씀이 전해지고 있음. 현대에 하나님의 음성을 직접 듣는다는 주장은 성경의 충족성과 최종성을 부정하는 위험을 내포함.
3. 현대의 “하나님 음성 듣기” 주장 – 왜 위험한가?
오순절주의와 번영복음 진영에서는 개인의 내면에 들린다고 주장하는 ‘하나님의 음성’을 강조함. 그러나 이러한 주장은 다음과 같은 위험을 내포함:
- 성경의 충족성을 훼손함: 성경 외의 음성을 절대화하면, 하나님의 계시가 계속되고 있다는 오류에 빠지게 됨.
- 자기 확신을 신적 권위로 착각함: 자기 생각이나 감정을 "하나님이 말씀하셨다"고 오해하면 신앙의 기준이 성경이 아니라 개인의 감정이 되어버림.
- 악령의 속임에 노출될 수 있음: 사탄도 광명의 천사로 가장할 수 있음(고린도후서 11:14).
4. 하나님과의 참된 만남은 어디에 있는가?
개혁주의는 하나님을 만나고 음성을 듣는 참된 방법은 성경 말씀 안에서, 그리고 말씀을 통하여 역사하시는 성령을 통해 가능하다고 가르침. 즉,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 싶다면 성경을 깊이 읽고 묵상하며 말씀 안에 있는 명확한 하나님의 뜻을 찾고 그에 따라 살려고 부단히 노력하며 성령님께 말씀데로 살수 있도록 힘을 달라고 기도하는 것이 가장 확실하고 안전한 길임.
Hearing God's Voice and Seeing His Face – A Biblical and Reformed Perspective
1. Why were biblical figures afraid of seeing God's face?
In both the Old and New Testaments, individuals feared seeing God's face due to the vast chasm between God's holiness and human sinfulness. They believed that encountering God's pure glory directly would result in death.
Examples include:
- Exodus 33:20 – “You cannot see my face, for man shall not see me and live.”
- Judges 13:22 – Manoah said, “We shall surely die, for we have seen God.”
- Isaiah 6:5 – Isaiah exclaimed, “Woe is me! For I am lost... for my eyes have seen the King, the Lord of hosts!”
- Revelation 1:17 – John wrote, “When I saw him, I fell at his feet as though dead.”(Wikipedia)
These reactions stem from an acute awareness of human sinfulness in the presence of divine holiness.
2. Is it possible to hear God's voice today? – Reformed View
Reformed theology holds that God's revelation is complete in Scripture. Hebrews 1:1-2 states, “In the past, God spoke... by the prophets, but in these last days he has spoken to us by His Son.”
Therefore, direct encounters or audible voices from God are unnecessary and potentially misleading. Most Reformed theologians reject modern claims of "hearing God's voice" outside of Scripture, emphasizing the sufficiency and finality of the Bible.
3. Why are such claims dangerous?
Claims of hearing God's voice or seeing Him today can:
- Undermine the sufficiency of Scripture: Suggesting ongoing revelation implies the Bible is incomplete.
- Elevate personal experience over biblical authority: Personal feelings or thoughts may be mistaken for divine messages.
- Open the door to deception: Satan can masquerade as an angel of light (2 Corinthians 11:14).
4. How do we truly encounter God?
The Reformed tradition teaches that we encounter God through Scripture, illuminated by the Holy Spirit. To "hear God's voice," we must engage deeply with the Bible, where His voice is heard with clarity, truth, and authorit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