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시록 4장 8절에 천사들이 하나님을 "거룩하다, 거룩하다, 거룩하다"라고 세 번 반복하여 외치는 이유는 하나님의 절대적이고 무한한 거룩함을 강조하기 위함임.
1. 하나님의 최고 거룩함 강조
히브리 문학에서는 반복을 통해 중요성을 강조함. "거룩하다"라는 세 번의 반복(트리하기온, trihagion)은 하나님이 단순히 거룩하신 분이 아니라, 무한하고 최고로 거룩하신 분임을 나타냄. 성경에서 하나님의 다른 속성(예: 사랑, 자비, 정의)이 이 정도로 높이 평가되는 경우는 없음.
2. 경배와 경외
천사들이 "거룩하다, 거룩하다, 거룩하다"라고 외치는 것은 하나님의 위엄과 영광에 대한 경배의 반응을 반영함. 이사야의 환상에서 스랍들이 얼굴을 가리고 경외하며 하나님의 거룩함을 선포하는데, 이는 천자들 조차도 하나님의 영광을 온전히 볼 수 없음을 인정하는 모습임(이사야 6:3). 동일하게 요한계시록 4:8에서도 보좌 주위의 생물들이 끊임없이 하나님께 경배하며 이 선언을 함. 이 반복은 거룩함이 하나님의 본질이며 영원히 경배받아야 할 중심 속성임을 강조함.
3. 완전성과 완벽성
성경에서 숫자 3은 종종 완전성과 완벽성을 상징함. "거룩하다"라는 말을 세 번 반복함으로써 하나님의 거룩함이 모든 면에서 완벽하고 완전하다는 것을 전달함. 또한 삼위일체를 반영하여 성부, 성자, 성령 각각이 동일하게 거룩하시고 위대하심을 나타냄.
4. 모든 속성의 근원으로서의 거룩함
하나님의 거룩함은 단순히 여러 속성 중 하나가 아니라, 그분의 모든 속성을 정의하는 본질임. 하나님의 사랑은 거룩한 사랑이며, 정의는 거룩한 정의이며, 자비는 거룩한 자비임. 이 반복은 하나님의 거룩함이 그분의 모든 행동과 존재를 관통한다는 것을 상기시킴.
5. 창조물과의 구별
거룩함은 구별됨 또는 독특함을 의미함. 천사들의 선포는 하나님께서 죄와 불완전함, 그리고 창조물 자체로부터 완전히 분리되신 분임을 강조함. 하나님은 모든 권세와 권위 위에 군림하시는 주권자이심(요한계시록 4:8). 이러한 구별은 천상 존재와 인간 모두에게 경외심을 요구함.
결론
천사들이 "거룩하다, 거룩하다, 거룩하다"라고 외치는 이유는 하나님의 본질을 담고 있음—그분의 무한한 순결, 위엄, 초월성을 표현하기 위함임. 이 선언은 우리로 하여금 하나님을 경외와 겸손으로 예배하도록 초대하며, 그분의 거룩하심이 하나님께서 유일하고 참되신 영원한 창조주로서 모든 피조물 위에 군림하시는 이유임을 깨닫게 함(이사야 6:3; 요한계시록 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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