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ble Trivia

Bible Trivia : 예수님 시대의 포도주 (누가 만들고, 얼마나 소비하였고, 누가 마셨는지?, 여자나 아이들도 포도주를 마셨는지?)

thelmaoath 2025. 4. 29. 0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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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예수 시대 사람들은 어떻게 포도주를 만들었나? (How did people make wine in Jesus' time?)

  • 수확: 포도는 손으로 수확했음.
  • 압착: 포도를 큰 돌판이나 움푹 파인 바닥(pressing floor) 위에서 발로 밟거나 돌로 눌러 즙을 짰음.
  • 발효: 포도즙은 큰 항아리(대개 돌이나 점토로 만든)에 넣어 자연 발효시켰음. 별도의 첨가제 없이 공기 중 효모로 발효됨.
  • 보관: 발효가 끝나면 석기, 점토 항아리(암포라 amphora), 또는 가죽 부대(wineskins)에 담아 저장했음.

2. 누가 만들고, 누가 유통했는가? (Who made and who distributed wine?)

  • 만든 사람: 주로 소규모 농부나 포도원 소유주가 직접 만들었음. 부유한 사람들은 자신만의 포도원을 운영하기도 했음.
  • 유통자: 시장이나 교역상을 통해 지역 내에서 거래했음. 대형 도시에서는 상인(guild)이 포도주를 판매했음.
  • 대량 생산은 극히 제한적이었고, 대부분 지역 소비를 위한 소규모 생산이었음.

3. 사람들은 포도주를 어떻게 소비했나? (How did people consume wine?)

  • 식사 때: 물에 희석해서 마시는 것이 일반적이었음. 순수 포도주(undiluted wine)는 매우 드물게 마셨음. 보통 2~3배 물에 희석했음.
  • 종교 행사: 유대교의 절기(예: 유월절) 때 포도주가 필수였음.
  • 사회적 모임: 결혼식, 잔치에서는 풍성히 제공됐음.
  • 약용: 약처럼 소량 복용하기도 했음(디모데전서 5:23 참조: "네 위장과 자주 나는 병을 위하여는 포도주를 조금씩 쓰라").

4. 1인당 연간 소비량은 어느 정도였나? (How much wine did people consume per capita per year?)

  • 정확한 통계는 없지만, 역사학자들은 연간 100~300리터 정도로 추정함 (로마 시대 평균 기준).
    • 대략 하루 한 잔 이상(0.3~1리터) 수준임.
    • 다만 대부분 물에 희석해서 마셨으므로 실제 알코올 섭취량은 오늘날보다 훨씬 적었음.

5. 누가 포도주를 마실 수 있었나? (Who was allowed to drink wine?)

  • 성인 남성: 기본적으로 누구나 마실 수 있었음.
  • 여성:
    • 유대 관습에서는 여성도 집에서는 마실 수 있었음.
    • 공공장소(예: 거리)에서 여성의 음주는 일부 보수적 사회에서는 부정적으로 여겨졌음.
  • 아이들:
    • 어린이도 희석한 포도주를 물 대신 마시는 경우가 있었음.
    • 특히 물이 오염된 지역에서는 살균 목적(알코올이 박테리아를 죽이므로)으로 아주 묽은 포도주를 줬음.
  • 제사장: 특정 의식 중에는 금주해야 했음(레위기 10:9 참조).

6. "빈티지(Vintage)" 개념이 있었나? (Was there a "vintage" concept?)

  • 현대적 의미의 "빈티지" (특정 해의 포도 품질을 중시하는)는 없었음.
  • 하지만 좋은 해와 나쁜 해를 구별하고, 좋은 해 수확 포도주는 더 귀하게 여겼음.
  • 포도주가 오래되면서 맛이 변한다는 것도 알고 있었지만, 오히려 "신선한 포도주"를 선호하는 경향이 강했음 (마태복음 9:17 참조: "새 포도주는 새 부대에").

7. 포도주는 어떻게 저장했나? (How did people store wine?)

  • 가죽 부대 (wineskins): 주로 소, 염소 가죽으로 만든 부대에 저장했음. 쉽게 이동 가능하고 소량 저장에 적합했음.
  • 점토 항아리 (amphora): 긴 항아리에 담아 땅에 묻거나 서늘한 곳에 두었음.
  • 돌로 만든 저장소: 부유한 사람들은 돌로 된 저장고를 만들어 온도 조절을 하기도 했음.


요약
예수 시대 포도주는 오늘날과 매우 다르게, 일상적이고, 약간 희석하여, 남녀노소가 모두 마시는 식음료였음. "고급 빈티지" 같은 개념은 존재하지 않았고, 주로 신선한 와인을 즐겼으며, 물을 대체하는 생존 수단으로도 쓰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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